
이천시가 오는 18일부터 4일간 테러 진압과 인질 구출 등을 포함한 실전 같은 '2026년 을지연습'에 본격 돌입한다. 시는 훈련에 앞서 준비보고회를 열고 철저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다짐했다.
이천시는 11일 성수석 이천시장 주재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분야별 준비 상황과 충무계획을 점검하고,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한 의사결정 및 관계기관 간 협력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전국 단위 비상대비훈련인 을지연습은 전시 및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를 대비해 공무원의 임무 수행 절차와 협업 체계를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훈련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전시창설기구 운영, 정부기관 소산·이동, 민방위 대피 훈련 등 다양한 위기대응 능력을 점검한다.
특히 훈련 둘째 날인 19일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천비축기지에서 민·관·군·경·소방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국가중요시설 테러 대응 훈련'이 대대적으로 실시된다. 실제 테러 상황을 가정해 폭발물 의심 물체 발견 및 처리, 현장 합동지휘소 운용, 인명 구조 및 화재 진압 등 전 과정을 통합 점검할 예정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이 보여주기식 훈련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위기상황에서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실질적인 훈련이 돼야 한다"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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