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커넥트 이천'을 시작했는가

임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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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목소리를 기록하고 연결하는 로컬 미디어 플랫폼 커넥트 이천

커넥트이천 대표 이미지
커넥트이천 대표 이미지

이천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던 가게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가게가 생기며, 누군가는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청년들은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하고, 소상공인들은 묵묵히 삶의 터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들은 생각보다 쉽게 기록되지 않고, 널리 알려지지도 않습니다. 또한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기사’를 잘 읽지 않습니다. 커넥트 이천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지역 언론의 역할은 단순히 뉴스를 전달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사람들을 연결하며, 더 나은 지역사회를 위한 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지역 언론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믿습니다.

이에 따라 커넥트 이천은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첫째, 사람을 기록하겠습니다. 유명한 누군가보다 지역을 지키는 평범한 시민의 이야기에 주목하겠습니다.

둘째, 지역을 연결하겠습니다. 행정, 기업, 소상공인, 청년, 시민단체가 서로의 이야기를 알 수 있도록 연결의 소임을 수행하겠습니다.

 셋째, 데이터를 통해 지역을 이해하겠습니다. 감정이나 소문이 아닌 객관적인 정보와 데이터에 기반하여 지역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겠습니다.

 넷째, 독자와 함께 성장하겠습니다. 커넥트 이천은 독자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후원을 통해 운영되는 지역 미디어를 지향합니다. 특정 정당이나 이해관계가 아닌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우선 가치로 삼겠습니다.

 

아직은 젊은 청년의 객기나 위험한 도전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기록이 모여 지역의 역사가 되고, 작은 연결이 모여 지역의 미래를 만든다고 믿습니다. 커넥트 이천은 이천의 사람, 공간, 문화, 경제 그리고 미래를 함께 기록하겠습니다.

이천의 오늘을 기록하고, 내일을 연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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