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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청미노인복지관, 독거 어르신 요리교실 연다. 32명 맞춤형 '행복밥상'

임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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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10월까지 남녀 분리반 운영… 남성은 기초 한식, 여성은 이색 요리 실습. 식생활 자립 및 사회적 교류 확대 도모.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 청미노인복지관이 독거 어르신 32명을 대상으로 성별 맞춤형 요리 프로그램인 '행복밥상'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식생활 자립과 사회적 교류 지원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부터 10월까지 이천시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 영양실습실에서 진행된다. 복지관 회원 중 홀로 거주하는 남성 및 여성 어르신을 분리해 맞춤형 반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참여자들의 기존 조리 경험을 적극 반영해 반별 메뉴를 차별화해 눈길을 끈다. 상대적으로 요리 경험이 적은 남성 어르신반은 소고기카레, 수제우렁강된장, 제육볶음 등 익숙한 한식 위주로 구성해 기본 조리법을 익히고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반면 여성 어르신반은 버터치킨카레, 토마토스튜, 치킨샌드위치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새로운 메뉴를 편성해 요리의 다양성을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어르신들은 직접 식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하는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식생활 관리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아울러 동년배 참가자들과 요리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정서적 고립을 막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열 청미노인복지관장은 "행복밥상을 통해 어르신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며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함께 요리하는 과정에서 소통의 즐거움도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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