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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소아 야간진료 공백 깬다… 시간당 1천원 '24시간 돌봄' 확대

이민수 기자
| 입력: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및 남부권 민·관·군 응급의료체계 구축… 2027년까지 권역별 돌봄센터 4곳 개소

내용 민선9기 이천시장 공약계획 참조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민선9기 이천시장 공약계획 참조 / 이미지 Generated by AI

이천시가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시간당 1,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권역별로 확대하는 등 대대적인 복지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시민 설문조사에서 가장 큰 불편 사항으로 지적된 보건·의료 및 돌봄 분야를 개선하여 민선 9기 공약인 '평생안심 복지도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소아 필수의료 강화다. 이천시는 부모들의 고충이 큰 야간 및 휴일 진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 기존 야간진료 사업을 바탕으로 의료인 인건비 등을 지원해 주말과 공휴일까지 진료 체계를 넓혀 경증 소아 환자의 신속한 외래 진료를 돕는다. 또한 남부권 응급환자의 이송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군부대 헬리포트와 지역 의료 인프라를 연계하는 '민·관·군 협력 응급의료체계'도 새롭게 구축한다.

맞벌이 부부와 양육 공백 가정을 위한 돌봄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현재 운영 중인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마장·서부권에 3호점(2026년 12월 예정), 장호원·남부권에 4호점(2027년 12월 예정)으로 연이어 개소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시간당 1,000원이라는 부담 없는 비용으로 365일 안심하고 일시·긴급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두터운 지원망도 촘촘히 짠다.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공공일자리를 2030년까지 138명 규모로 매년 늘리고, 발달장애인 가족의 부담 완화를 위한 '이천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신설한다.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의료, 건강관리를 하나로 묶은 '이천 노인 통합 케어넷' 역시 남부권 시범사업을 거쳐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의료와 돌봄은 행정이 가장 먼저 책임져야 할 영역"이라며 "아이 낳아 키우기 좋고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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