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선택

성평등가족부, 17만 명 취업 이끈 '새일센터' 간판 바꾼다… 새 이름 공모

이민수 기자
| 입력:

9월 1~18일 전 국민 대상 접수… 1등 상금 25만 원, '평생 일자리 동반자' 비전 반영

성평등가족부가 여성의 첫 구직부터 취업, 창업, 경력개발까지 전 생애를 지원하는 '여성경제활동지원센터(현 새일센터)'의 새로운 이름을 찾는다. 기존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중심에서 벗어나, 청년과 중장년을 아우르는 평생 일자리 지원 기관으로 탈바꿈한 센터의 역할을 명확히 알리기 위한 조치다.

성평등가족부 제공

'경력단절' 넘어 '평생 일자리 동반자'로 도약

2009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출범한 여성경제활동지원센터는 그동안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는 데 주력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산업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청년 여성을 포함한 전 생애 주기에 걸친 경력개발 및 취업 지원으로 그 기능을 대폭 확대했다. 성평등가족부는 이러한 역할 변화와 비전을 국민들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명칭 공모전을 기획했다.

AI·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직업훈련 대폭 확대

센터의 기능 확대는 실제 취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센터의 상담, 일경험, 직업훈련 등 원스톱 서비스 지원을 통해 2025년 기준 약 17만 1천여 명의 여성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는 2010년 10만 2천여 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16년부터는 IT,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고부가가치 분야의 직업훈련 과정을 도입해 신기술 및 고숙련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관련 훈련 과정은 도입 초기 25개에서 2026년 103개로 꾸준히 늘어났다. 또한, 재직 여성의 고용 유지를 돕는 경력개발 컨설팅과 기업의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을 위한 '경력단절예방서비스' 운영 기관도 올해 91개소로 확대됐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10월 중 결과 발표

이번 새 이름 공모전은 9월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국내에 거주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평등가족부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기관 명칭과 제안 취지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정책 부합성, 창의성, 친근감,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진행되며, 결과는 오는 10월 발표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25만 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 15만 원, 장려상 7명에게는 각 7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참가자 중 100명을 추첨해 5천 원 상당의 참가상도 지급한다.

김민아 성평등가족부 고용평등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여성경제활동지원센터가 여성 전생애 커리어 성장을 돕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마중물"이라며 "청년 여성에게는 첫 일자리의 든든한 페이스메이커로, 중장년 여성에게는 지속 가능한 직무전환과 경력발전 길잡이로서의 기능을 담아낼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명칭이 제안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