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보건소 소속 방문간호사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냉방 기기 고장으로 열대야에 무방비로 노출된 기초생활수급 3가구를 발굴해 신속한 지원을 이끌어냈다.

이천시에 따르면 중리동을 담당하는 방문간호사는 정기 가정방문 과정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환기가 원활하지 않은 취약가구의 실태를 확인했다. 해당 가구 거주자들은 선풍기마저 고장 나 폭염 특보가 내려진 낮 시간에는 지인의 가게 등을 전전했으나, 밤에는 찜통더위를 피할 방법이 마땅치 않은 위기 상황에 놓여 있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방문간호사는 즉시 중리동 행정복지센터에 대상자 정보를 전달하며 긴급 연계를 요청했다. 이에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내 민간자원인 주식회사 델토가 기탁한 선풍기 물품을 해당 3가구에 우선적으로 전달하며 실질적인 조치에 나섰다.
한미연 이천시보건소장은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가 건강뿐 아니라 생활환경까지 살피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례처럼 현장에서 발견한 위기가구를 유관 부서 및 민간자원과 신속히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발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천시보건소의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문 간호사가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건강관리는 물론 생활환경 점검, 복지자원 연계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희망하는 주민은 이천시보건소를 통해 대상자 여부 확인 후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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