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발표된 '2026년 경기도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 선정 결과에서 이천시 관내 아파트 단지들이 이름을 올리지 못한 가운데, 지역 사회가 이를 반면교사 삼아 체계적인 행정 지원과 아파트 관리 역량 강화에 나섰다. 모범단지로 선정될 경우 주어지는 '3년간 현장감사 면제'와 '노후 환경개선 우선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정이 머리를 맞댄 것이다.
파격적 혜택 놓친 이천시, "사전 공모 준비와 행정 지원 필수"
전문가들과 지역 주택 관계자들은 이번 탈락을 단순한 단지 역량 부족이 아닌, 정책적 과제로 분석하고 있다. 경기도 모범·상생관리단지에 선정되면 인증동판 수여와 도지사 표창은 물론, 3년간 경기도 현장감사 면제 및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사업 우선 지원 등 입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시·군 자체 평가 및 사전 공모 단계부터 체계적인 노하우와 행정적 뒷받침이 결합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입주자대표회의·관리주체, 투명성 넘어 '공동체 활성화'에 사활 걸어야
모범·상생관리단지 평가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는 일반관리나 시설 유지보수뿐만 아니라 '공동체 활성화'와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분야다. 단순한 하자 보수를 넘어 층간소음 예방 활동, 친환경 에코 활동, 주민 자생단체 운영 등 입주민이 직접 소통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천시청의 선제적 밀착 컨설팅 및 우수 단지 발굴 시급
시·군 자체 평가를 거쳐 도에 후보를 추천하는 제도적 특성상, 이천시 주택 부서의 역할도 막중해졌다. 잠재력 있는 아파트 단지를 조기에 발굴해 서류 준비부터 현장 평가까지 밀착 지원하는 '사전 매칭 프로그램' 도입이 요구된다. 또한, 타 지자체의 우수 관리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부동산 가치 결정짓는 '살기 좋은 아파트', 지역 경쟁력으로 직결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의 가치는 입지와 연식을 넘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가'가 핵심 지표로 자리 잡았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 역시 단순한 매물 중개를 넘어, 아파트의 투명한 관리 실태와 공동체 우수 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이천시 전반의 주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협력해야 한다.
"행정과 주민 손잡고 최고 수준 주거 환경 조성할 것"
이천시 주택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계기로 이천시 내 공동주택들도 모범관리단지 도전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고, 행정과 주민이 함께 손을 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이천시 아파트들이 도내 최고 수준의 주거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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