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7일 이천시청소년생활문화센터에서 청소년 주도형 복합 문화 축제인 '영화나누기LAB 청소년 영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영화제는 참가 학생들이 단순히 작품을 출품하는 것을 넘어, 행사 기획과 더불어 직접 현장 스태프로 참여해 안내와 진행 등 행사 운영 전반을 주도하며 주도적 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깊은 성취감을 고취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의 서막을 연 개막식에서는 진가초등학교 5학년 김세은, 최정우 학생의 감동적인 피아노 연주와 버튜버 '규비'의 이색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축하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본 세션에서는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감독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시선이 담긴 총 8편의 단편 영화가 상영됐다. 상영작으로는 〈마지막 한걸음〉(증포중 2학년 서아인 감독), 〈위험한 세계〉(증포초 5학년 박찬영 감독), 〈유도왕〉(증포초 6학년 유강우 감독), 〈고스트 헌터〉(신둔초 5학년 왕현석 감독), 〈엘레베이터에서 살아남기〉(신둔초 5학년 이가연·고민서 공동 감독), 〈무궁화 시험이 피었습니다〉(진가초 5학년 김유나 감독), 〈파닥파닥〉(진가초 6학년 이은섭 감독), 그리고 이천 꿈빛공유학교 영화 제작 수업의 성과물인 〈덜컥〉(이천양정여중 3학년 강하랑 감독)이 관객들을 만났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GV) 시간에는 참여한 청소년 감독들의 빛나는 재치와 진정성 있는 답변이 돋보였으며, 청소년들의 작품을 감상한 해외 배우 및 감독들의 깜짝 리액션 영상이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되어 축제의 대외적 가치와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관객과 역동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상영된 영화 내용과 관련된 재미있는 퀴즈쇼를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와 함께 한국경제신문 '29초영화제' 공식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특별 워크숍이 운영됐다. 이번 워크숍은 시간 관계상 실제 영상 제작까지 진행되지는 못했으나, 가족들이 팀을 이루어 한자리에 모여 참신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영상의 방향성을 함께 기획해 보는 뜻깊은 소통의 기회가 됐다. 특히 워크숍 참여팀 및 퀴즈쇼 관객들을 위해 푸짐하고 다채로운 사은품들이 준비되어 한층 더 활기찬 참여형 문화 축제를 완성했다.

행사 내내 복도 공간에서는 그간의 수업 과정을 담은 비하인드 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이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활동 모습을 생생하게 관람하고 깊이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며 영화제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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