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올가을 국민들의 여행 경비 부담을 대폭 줄여줄 역대급 할인 혜택을 쏟아낸다. 열차 운임 100% 상당의 할인권 지급부터 비수도권 숙박 할인권 8만 장 배포까지 포함된 '2026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이 오는 10월과 11월 두 달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파격적인 교통 할인… 열차 운임 최대 100% 지원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대폭 강화된 교통 부문이다. 철도의 경우, 인구감소지역행 자유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열차 운임 100% 상당의 할인권을 지급한다. 관광 테마열차는 50% 할인이 적용되며, '내일로 패스' 이용객에게는 2만 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자가용과 항공, 렌터카 이용객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티맵(TMAP)을 이용해 전국 89곳의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고 친환경 안전 여행 서약 및 주행 거리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3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전기차를 이용하거나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연계할 경우 추가 적립도 가능하다. 또한, 네이버 항공권을 통해 국내선(내륙 및 제주)을 구매하면 최대 4만 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지급되며, 수도권 외 64개 연안 시군구에서 친환경 렌터카 대여 시 최대 2만 원이 할인된다.
올해 첫 도입 '섬 지역 숙박'… 최대 5만 원 혜택
숙박비 부담을 덜어줄 지원책도 마련됐다. 문체부는 오는 9월 22일부터 비수도권 숙박할인권 약 8만 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섬 지역 숙박할인권'은 7만 원 이상 예약 시 5만 원, 7만 원 미만 예약 시 3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할인 폭을 제공해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도서 지역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전망이다.
가을철 캠핑 성수기를 맞아 캠핑장 이용객을 위한 혜택도 더해졌다. 캠핑 예약 플랫폼인 '캠핑톡'과 '캠핏'을 통해 1만 원 할인 쿠폰인 이른바 '만만한 캠핑' 쿠폰이 발급된다.
여행비 50% 환급 및 수해 지역 경제 회복 지원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도 진행된다. 강원 화천, 경북 안동 등 하반기 사업 시행 지역을 방문할 경우, 여행 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어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한다. 아울러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거제와 통영 지역에는 관광상품 할인 및 방문 인증 행사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지역 경제 회복을 돕는다.
"가을은 깊게, 여행은 가볍게"… 15일 선포식 개최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9월 15일 케이티앤지(KT&G) 상상플래닛에서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가을은 깊게, 여행은 가볍게'라는 표어를 공개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5인 5색 취향여행', 전국 1만여 개 지역관광 명소 연계 이벤트 등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상세한 정보는 '여행가는 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여행 가기 좋은 가을을 맞아 문체부가 국민의 가을 여행을 든든히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족에게는 좋은 추억을,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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