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일선 군부대 병사들의 성인지 교육을 책임지는 전담교관들을 대상으로 최초의 집합 교육을 실시하며 타로와 인공지능(AI) 등 이색적인 매개체를 전격 도입했다.

재단은 21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본원에서 군부대 성인지교육 전담교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군 여성 초급간부를 대상으로 교육을 이어온 재단은, 이번 과정을 통해 병사 교육의 최일선에 있는 교관들의 전문성과 감수성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교관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세 가지 핵심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타로와 함께하는 자기성찰여행'을 통해 교관 스스로 감수성을 깊이 있게 돌아보게 하고, '인공지능(AI) 편견을 넘어 포용적 가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첨단 기술에 내재된 편견을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해 교육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아울러 일상 속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성차별과 고정관념을 점검하는 '작은 차이가 만드는 큰 변화, 평등한 직장의 동료 되기' 과정을 통해 미세 차별 예방에도 주력했다. 개인의 인식 점검을 넘어 군 조직 내 건강하고 평등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접근이라는 평가다.
문경희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성인지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최일선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전담교관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군부대 내 깊이 있는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평등한 조직문화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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