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 대규모 소통의 장을 열며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개척을 이끌어냈다. 경기도는 지난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2026 경기도 동반성장페어'를 개최하고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 120개사와 중소기업 262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의 핵심은 단연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였다. 기계·중공업, 건설·화학, 유통서비스, 전기·전자·에너지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 상담회에서는 총 732건의 1대1 맞춤형 구매 상담이 성사되며 판로 확보에 목마른 중소기업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상생협력 상품기획자(MD) 품평회'는 유통망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주관 협력사로 나선 롯데백화점은 도내 우수 중소기업 20개사의 제품을 직접 평가하고 상품 경쟁력을 점검했다. 롯데백화점은 참여 기업에 팝업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판로를 연계하고, 우수 기업에는 영등포점 내 중소기업 전문관인 '드림플라자'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쿠팡, 현대홈쇼핑 등 총 10개 유통사의 MD가 참여해 제품의 시장성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향후 입점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현대모비스, 대상, 네이버가 참여한 '대기업 입점 방침 설명회'에서는 각 기업의 협력사 등록 기준과 구매 정책이 상세히 안내되어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경기도, 동반성장위원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공동으로 자금, 마케팅, 법률 분야의 현장 맞춤형 애로 상담 컨설팅 부스를 운영해 내실을 다졌다.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경기도는 전국 중소기업의 약 27%가 집적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중심지"라며 "이번 페어가 도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지속가능한 거래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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