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푸드테크 대도약' 선언…첨단기술 접목해 K-푸드 완성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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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 발표, 지역 주도 클러스터 조성 및 4대 도약 전략 제시

푸드테크 대도약 선언식 행사 중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첨단 로봇 기술과 푸드테크 융합의 현장인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센터에서 푸드테크 대도약 선언식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을 견인할 마스터플랜인 제1차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이번 선언식은 지난해 시행된 세계 최초의 독자 법률인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된 첫 번째 법정 기본계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현장에는 푸드테크 선도 기업, 청년 창업가, 투자기관 등 산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참석해 K-푸드테크의 미래 비전과 외연 확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푸드테크 기술이 결정체인 로봇팔의 작동을 하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송미령 장관은 행사에 마련된 푸드테크 로봇 제품 시연을 참관하며 식품 제조 및 외식 현장의 스마트화를 촉진할 최첨단 기술의 상용화 수준을 직접 확인했다. 송 장관은 푸드테크의 진정한 경쟁력은 우수한 기술이 실험실을 넘어 산업 현장에 얼마나 빠르게 적용되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하며 선제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부가 새롭게 발표한 기본계획은 과거의 정부 주도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산학연 중심의 거점 특화 클러스터 조성과 민간 주도의 자생적 생태계 구축에 방점을 두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4대 도약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예고했다.

제 1차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 주요 내용 = Generated by AI / 농림축산식품부 내용 제공

첫 번째 전략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주도 푸드테크 산업 기반 구축이다. 지역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농식품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2030년까지 1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과 민간 주도의 투자 생태계 확립을 꼽았다. 정부는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박사 과정까지 확대 운영하고, 정책 펀드 조성 누적액을 2027년까지 1천억 원 규모로 대폭 늘릴 방침이다.

세 번째 전략은 K-푸드테크의 글로벌 영토 확장과 제조 혁신이다. 전 세계적인 K-푸드 소비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기술과 조리로봇, 레시피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수출 패키지 모델을 발굴하고, 식품제조업 전반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확대하여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Generated by AI

마지막으로 미래 기술 선도 및 선제적 규제 혁파를 추진한다. 성장단계별로 연구개발 지원을 세분화하고,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규제 해결을 위해 농식품부로 신청 창구를 일원화하는 규제개선 신청제를 도입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기본계획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전담기관을 지정하고 민관 협의체를 본격적으로 운영하여 정책의 실행력을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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