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수박 신품종 '조생흑미', 소비자·유통인 시장성 평가서 종합 1위

이민수 기자
| 입력:

경기도농업기술원, 시범 재배 4종 대상 품평회 개최… 맞춤형 상품화 방향 모색 및 시장 안착 타진

수박품평회 현장 = 경기도청 제공
수박품평회 현장 =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양평 수박 신품종의 상품화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농업과학연구관에서 진행한 평가회에서 '조생흑미' 품종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유관기관,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박품평회가 개최되고 있다 = 경기도청 제공
유관기관,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박품평회가 개최되고 있다 = 경기도청 제공

이번 평가 대상은 조생노란꿀, 조생흑미, 골든스위트, 흑금성 등 현재 양평군에서 시범 재배 중인 수박 신품종 4종이다. 평가회에는 도매시장 경매사와 소비자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직접 참여해 외관 상품성과 당도, 식감, 유통 및 보관 안정성, 소비자 선호도 등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양평 신품종 수박 소비자 시장성 평가 = 경기도청 제공
양평 신품종 수박 소비자 시장성 평가 = 경기도청 제공

엄격한 심사 결과, '조생흑미' 품종은 당도와 식감 부문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최종적으로 종합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양평 신품종 수박 소비자 시장성 평가 = 경기도청 제공
양평 신품종 수박 소비자 시장성 평가 =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 내 수박 재배면적의 57.6%를 차지하는 최대 산지인 양평군은 현재 150여 곳의 농가가 수박을 재배하며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청운농협이 판로를 전담해 안정적인 출하 체계를 구축한 결과, 출하액은 2023년 25억 원에서 2025년 49억 원으로 2년 만에 96% 급증했다.

양평 수박은 충청권 등 주요 산지의 출하가 마무리되는 6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어 전국적인 수박 공급 감소 시기를 틈새 공략하고 있다. 또한, 이 지역 특유의 큰 일교차 덕분에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평 신품종 수박 소비자 시장성 평가 = 경기도청 제공
양평 신품종 수박 소비자 시장성 평가 =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품종별 시장 반응과 상품화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보완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도출된 데이터는 향후 시범 재배 농가의 품종 선택은 물론, 재배 전략 수립과 맞춤형 마케팅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조정주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시범 재배 중인 양평 수박 신품종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유통시장과 소비자의 객관적인 평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소비자 수요에 맞는 품종 육성과 마케팅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자료: 경기도청 제공(공공누리 제 1유형)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언어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