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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전남광주 장흥 육용오리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오리농장 일제검사·방역관리 강화

이민수 기자
| 입력:

- 올 겨울 가금농장 두 번째 발생… H5N9형, 6일 중수본 회의 열고 방역 강화 - 11월 4~17일 전국 일제 소독 주간, 오리농장 입식·출하 기간 3일에서 1일 이내로 단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1월 6일 전남광주 장흥 소재 육용오리 농장(2만 2천여 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9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동식 방역정책국장 주재로 중수본 회의를 열어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미지 = 생성형 AI 활용 제작 커넥트 이천
이미지 = 생성형 AI 활용 제작 커넥트 이천

농장주가 폐사 증가로 장흥군에 신고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됐다. 이번 발생을 포함해 ’26/’27 동절기 국내 가금농장에서는 2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11월 3일 경기 연천 산란계 농장에서 첫 발생이 확인된 데 이어 이틀 만의 추가 발생이다.

발생 직후 방역 조치

  • 초동 대응 : H5형 항원 확인 직후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발생농장 살처분과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 일시이동중지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의사환축 발생농장과 동일 계열사의 오리 농장,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11월 5일 23시부터 6일 23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내렸다.

  • 정밀검사·소독 : 발생농장 방역대(10km) 내 가금농장 23호에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철새도래지·소하천·저수지 주변 도로와 가금농장 진입로 등에 소독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강화되는 방역 대책

  • 일제검사 : 장흥군 모든 오리농장과 발생 계열사의 전국 오리 계약사육농장을 대상으로 11월 6~13일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전국 육용오리 농장의 검사 주기를 사육 기간 내 3회(발생·예찰지역 4회)로 강화한다.

  • 입식·출하 관리 : 오리농장의 입식과 출하 기간을 3일에서 1일 이내로 줄이고, 출하 후 14일간 입식을 제한한다. 입식 전 환경검사와 방역점검에서 이상이 없어야 입식을 허용한다.

  • 도축단계 검사 : 발생 계열사 소속 도축장은 출하 농가 검사 비율을 현행 30%에서 60%로 14일간 강화한다.

  • 일제 소독 주간 :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을 ‘전국 일제 소독 주간’으로 지정해 가금농장, 축산시설, 차량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한다.

축산농가 당부사항

중수본은 전국 모든 가금농장에 차단방역 강화를 요청했다.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외부 차량·인력 출입통제, 농장 매일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고, 폐사 증가·산란율 저하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지체 없이 방역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이동식 방역정책국장은 “전국 어느 지역에서든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발생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농장 내 사람·차량 출입통제, 소독 등 기본적인 차단방역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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