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피지컬 AI 협의체' 구축 첫걸음…산·학·연·관 협력체계 본격화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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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첫 기획 회의 개최…현장 수요 반영한 실질적 협력 창구 마련 추진

경기도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본격적인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는 지난 2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DB센터 대회의실에서 '(가칭) 경기도 피지컬 인공지능(AI) 협의체' 구성을 위한 첫 기획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2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DB센터 대회의실에서 ‘(가칭) 경기도 피지컬 인공지능(AI) 협의체’ 구성을 위한 첫 기획 회의를 열었다. = 경기도청 제공 / Generated by AI

이번 회의에는 피지컬 AI 관련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마음AI, 아이지, 에이로봇을 비롯해 가천대학교, 서울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등 학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피지컬AI협회,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및 지방자치단체 등 산·학·연·관을 아우르는 대표기관 21곳이 자리를 함께했다.

회의에는 피지컬 AI 관련 기업(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마음AI, 아이지, 에이로봇)과 대학(가천대학교, 서울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연구기관(한국전자기술연구원), 협회(한국피지컬AI협회,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지방자치단체 등 산·학·연·관 대표기관 21곳이 참석했다. = 경기도청 제공

피지컬 AI는 로봇이나 기계 등 자율 시스템이 공장, 물류 현장과 같은 실제 물리적 세계에서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하여 작업을 수행하게 만드는 차세대 핵심기술이다. 생산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어, 정부 역시 지난 6월 피지컬 AI를 반도체, AI 데이터센터와 함께 국가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 '3대 메가 프로젝트'로 선정한 바 있다.

경기도는 현재 기술개발과 현장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운영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새롭게 구성될 협의체는 이러한 도의 지원사업과 민간 기업의 기술 및 실증 수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상시 협력체계이자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정책 자문, 규제 및 제도 개선 과제 발굴, 참여기관 간 공동 프로젝트 연계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도는 이 협의체를 민간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반기별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수시회의와 세미나, 특강, 교류 프로그램 등을 다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기획 회의 참석자들은 협의체 구성안과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참여 대상의 범위, 구체적인 운영 방식, 지원 혜택, 경기도 내 피지컬 AI 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향후 경기도는 이날 제시된 참석기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최종 참여기관을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피지컬 AI의 현장 적용과 시스템 구축을 전담할 시스템통합(SI) 기업 등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분야를 추가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피지컬 AI는 공장과 물류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중요한 분야이므로 공공과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힘을 모아 속도와 시너지를 내야 한다"며 "새롭게 출범할 협의체를 단순하고 형식적인 자문기구가 아닌, 현장의 어려움과 수요가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직결되는 실효성 있는 협력 창구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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