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이천 분수대 광장서 참정권 수호 촉구 시민 집회 열려… 성숙한 시민 의식 돋보여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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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불문 시민 자발적 참여로 선거 제도 개선 요구, 확성기 없이 질서 정연하게 조기 종료

지난 21일 이천 분수대 광장에서 참정권 수호와 선거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시민 집회가 열렸다. 당초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예정되었던 이번 집회는 일정을 앞당겨 오후 4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정치적 목적이 아닌, 참정권 수호라는 순수한 시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마련되었다. 현장에는 부모의 손을 잡고 나온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백발의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불문한 다양한 시민들이 모여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 제도 개선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단순한 선거 시스템의 기술적 결함을 지적하는 수준을 넘어섰다. 이들은 당일투표, 수개표, 부정선거 진상규명, 재선거 등의 구호를 제창하며 선거 투명성 확보를 위한 직접적이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집회 과정에서 일부 시민이 마이크와 스피커 등 확성 장비 사용 여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으나, 실제 참여자들은 장비나 시설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참가자들은 주권을 스스로 지키자는 취지에 걸맞게 행사 내내 현장을 정돈된 상태로 유지했다.

6월 21일 오후 7시 경 일부 참여자들이 모여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현장 모습을 볼 수 있다.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질서 유지 속에 행사는 당초 계획했던 밤 10시보다 일찍 마무리되었다. 특히 오후 8시 이전에 현장 쓰레기 수거 및 주변 정리까지 말끔하게 완료되며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었다.

이날을 끝으로 주말 3일간 이어진 집회는 마무리되었으나, 일부 시민들은 오는 7월 11일 이전에 다시 한번 한마음 한뜻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주에 추가적인 집회가 언제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적법한 집회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최소 48시간 전에 관할 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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