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가 꿀벌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2026년 양봉산업 육성사업 2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와 질병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봉농가의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억 5천4백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26년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록을 완료한 이천시 관내 양봉농가이며, 사업은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 양봉진흥 사업, 양봉산업 현대화 등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우선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에는 총 1억 70만 원이 투입되어 벌꿀 품질검사비 지원을 비롯해 자연화분 사료, 화분떡, 면역력증강제, 방독면 및 훈증기 보급 등이 이루어진다. 양봉진흥 사업 분야는 5백만 원 전액 시비로 지원되며, 아카시아와 헛개나무 등 밀원수 묘목 1,250본을 농가에 100% 보조로 제공해 꿀벌 먹이원 확보와 생태계 보호를 돕는다.
또한, 총 4천8백40만 원이 배정된 양봉산업 현대화 분야에서는 채밀기, 양봉전동카, 벌꿀이송펌프, 간이창고, 저온저장고, 폐쇄회로 텔레비전, 말벌퇴치장비 등 생산 및 유통 과정에 필요한 핵심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여 농가의 작업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대상자 선정 시에는 최근 3년 이내 귀농하거나 퇴직 후 재취업 등 자립이 필요한 농가, 50군 이하의 소규모 농가, 축산 분야 지원 실적이 적은 농가를 우선 선발한다. 반면 양봉산업법 미등록 농가나 최근 2년 이내 보조금 부정행위자, 사후관리 기간 내 동일 장비를 지원받은 이력이 있는 농가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신청 기한은 오는 2026년 8월 14일까지이며, 이천시청 축산과 양봉담당 부서 또는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양봉산업이 꿀과 봉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화분매개를 통해 과수 등 농작물 결실과 자연생태계 보전에도 중대한 역할을 한다며 관내 양봉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기한 내 신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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