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노쇠예방' 정부보다 먼저 나섰다… 율면 어르신 45명 첫 참여

임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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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대상 3개 군 분류 맞춤형 관리… 주 2회 총 24회 통합 프로그램 운영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가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에 앞서 자체적으로 남부권 노쇠예방관리사업을 율면에서 선제적으로 시작하며 어르신 건강관리에 나섰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쇠선별평가를 거쳐 3개 군으로 분류하고, 주 2회씩 총 24회에 걸쳐 맞춤형 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남부통합보건지소 주관으로 지난 7월 28일 시작된 이 사업은 어르신의 신체적, 인지적 기능 저하를 조기에 발견해 장기요양 진입을 늦추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형 노쇠 선별검사(K-Frail) 도구를 활용해 피로, 근력감소, 이동, 보유질환, 체중감소 등 5가지 항목을 평가한다. 이를 통해 대상자를 건강군, 전노쇠군, 노쇠군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12월 중순까지 율면 내 6개 마을에서 1, 2기로 나뉘어 운영된다. 현재 진행 중인 1기에는 고당1리, 고당2리, 총곡2리 어르신 약 45명이 참여하고 있다. 전노쇠군을 중심으로 건강군과 참여 가능한 노쇠군이 함께 포함됐다.

매회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신체활동을 기본으로 식생활, 구강관리, 인지 및 사회건강, 정신건강 분야를 포괄한다. 복합운동과 인지기능 자극 활동을 병행하며, 단백질 음료 제공과 영양교육, 구강진단,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교육 등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진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여 어르신들이 걷기와 근력운동 등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자조모임 구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어르신들이 오래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생활터 중심의 노쇠예방관리로 어르신의 건강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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