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폐교·유휴공간에 1,123억 투입… 수영장·도서관 품은 학교 9곳은?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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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2,131억 원 규모… 인구감소 지역 최대 80% 지원 및 돌봄 시설 확충

교육부가 2026년 제2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전국 9개 학교 사업에 총 1,123억 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내용 교육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교육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교육청, 학교,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학교의 유휴공간이나 폐교를 지역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다. 선정된 지역에는 증축과 구조 변경을 통해 수영장, 체육관, 도서관, 온동네 초등 돌봄 및 교육시설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인프라가 조성된다. 교육부는 총사업비 2,131억 원 중 52.7%에 해당하는 1,123억 원을 국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2차 공모에서 선정된 9개 사업지는 인천 서해구 천마초등학교, 경기 수원시 매탄초등학교, 화성시 진안중학교, 하남시 하남교산지구, 포천시 (구)보장초등학교, 강원 삼척시 서부초등학교, 전북 전주시 전주신흥중·고등학교, 경북 김천시 (구)곡송초등학교, 경남 밀양시 예림 미래이음 물빛복합센터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구감소 지역이나 농산어촌 지역에 대한 사업비 지원 비율이 대폭 상향되었다. 교육부는 가산 항목 적용 시 총사업비의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여,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역도 부담 없이 복합시설을 유치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되어 왔으며, 이번 선정을 포함해 올해 총 14건, 누적 107건의 사업이 확정되었다.

2023년 - 2026년 선정 사업 지도 = 교육부 제공
2023년 - 2026년 선정 사업 지도 = 교육부 제공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대응, 지역격차 해소 등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조성을 통해 학교가 지역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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