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전환점 맞았다" 교육부, 아셈-듀오 우수 수기 8편 선정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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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상금 500유로 수여… 오는 10월 서울서 역대 장학생 대규모 동문회 개최 예정

교육부와 아셈-듀오(ASEM-DUO) 사무국은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며 수학한 장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담은 '제2회 수기 공모전'의 최종 우수작 8편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장학금 수혜자들이 사회에서 전문적인 경력을 쌓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성공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내용 교육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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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로 성장한 8인의 성공 사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7편의 영문 수기가 접수됐다.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장학금이 개인의 꿈을 실현하고 다채로운 경력 개발로 이어진 8편의 사례가 최종 확정됐다.

주요 수상 사례를 살펴보면, 2014년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에서 사회복지정책을 수학한 한국인 장학생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에서 복지 정책을 입안하는 공직자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2005년 한국 경북대에서 유학한 영국인 장학생은 융합형 인재로 성장해 영국 현지에서 정형외과 전공의로 활동 중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K-컬처 확산 기여도 눈에 띈다. 2016년 동국대에서 수학한 스페인 장학생은 한국어 전문 번역가로 성장해 현지화의 선두 주자로 자리 잡았으며, 2015년 벨기에에서 유학한 한국인 장학생은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다이아몬드 중개 및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국제 비즈니스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상 상금 500유로… 10월 서울서 대규모 동문회

이번 공모전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1명에게는 500유로, 최우수상 3명에게는 각 300유로, 우수상 4명에게는 각 200유로가 지급된다. 선정된 우수 수기는 아셈-듀오 장학재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부와 사무국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아셈-듀오 장학생 동문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기 공모전 수상자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전문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역대 장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25년간 4,854명 지원한 '아셈-듀오' 장학 프로그램

아셈-듀오 장학 프로그램은 2000년 서울에서 열린 '제3차 아셈(ASEM)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시아와 유럽의 긴밀한 인적 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의 교육기관 간 1대1 교류 방식으로 운영되며, 선발된 학생에게는 4개월간 월 1,000유로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지난 25년간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 경험을 쌓은 수혜자는 아셈 회원국 중 44개국, 총 4,854명에 달한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이번 수기 공모전을 통해 아셈-듀오 장학금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나아가 국가의 소중한 인재를 키워내는 마중물이 되었음을 확인했다""앞으로도 교육부는 아시아와 유럽 간 교육 교류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대한민국이 국제 교육 교류를 주도하는 중심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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