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가 오는 9월 3일 국립외교원 1층 대강당에서 '서울외교포럼(Seoul Diplomacy Forum) 2026'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제질서 변동기 속에서 한국이 G7+ 외교강국 및 글로벌 책임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외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포럼의 핵심 주제는 '변화하는 국제질서와 글로벌 거버넌스'다. 국립외교원 측은 "이번 포럼에서는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되짚어 보면서 글로벌 거버넌스와 국제법의 역할을 재조명하고자 한다"며 "한국이 나아가야 할 외교적 방향성을 짚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는 김흥규 국립외교원장의 개회사와 조현 외교부 장관의 기조연설로 막을 올리며, 세부 논의를 위한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세션은 '국제질서의 변동과 글로벌 거버넌스'를 주제로 이근관 UN 국제법위원회 위원의 사회 아래 미겔 세르파 수아레스 전 UN 법무실 사무차장과의 심도 있는 대담이 열린다.
이어지는 제2세션에서는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가 사회를 맡아 '글로벌 거버넌스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에 대해 논의한다. 패널로는 던 엘리자베스 베넷 주한 뉴질랜드 대사, 타노스 도코스 그리스 총리실 국가안보사무총장 겸 국가안보보좌관, 아키타 히로유키 일본경제신문 본사 코멘테이터, 조동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참석해 다각적인 시각을 공유한다.
마지막 제3세션은 '국제질서 전환기 속 국제법의 역할 및 한국의 외교 추진 방향'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김덕주 국립외교원 교수의 진행으로 권오곤 전 구 유고슬라비아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 이자형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정창호 전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 소병천 대한국제법학회 회장 등 국제법 최고 권위자들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국립외교원은 지난 2010년부터 주요 국제문제에 대한 전문가 토론의 장을 마련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외교정책의 방향과 국제사회 기여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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