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 2024년 폐지되었던 '기본연구' 사업을 전격 부활시키며, 총 152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개인기초연구 제2차 신규과제 2496개를 선정해 오는 9월 1일부터 지원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초기 교원과 지방 소재 연구자들의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한 기본연구의 성공적인 복원과 확대다. 올해 다시 부활한 기본연구는 폐지 전인 2023년과 비교해 과제당 평균 지원 금액이 5091만 원에서 5586만 원으로 약 10% 증가했다. 지원 기간 역시 최대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어 연구자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장기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연구 안전망을 대폭 개선했다.
과기정통부의 이번 2차 신규과제는 기본연구 외에도 혁신성과 국가적 수요 대응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병행 지원한다. 이공분야 전임교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연구 A형'은 906개 과제에 399억 원을, '기본연구 B형'은 1460개 과제에 922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새로운 개념 발견을 돕고 실패를 유연하게 관리하는 '도전형 연구'에는 50개 과제(47억 원)가, 인공지능(AI)·반도체·로봇 등 국가전략기술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형 연구'에는 80개 과제(152억 원)가 각각 배정됐다.
특히 이번 전략형 및 도전형 연구를 통해 100년 미개척 영역인 굴심방결절 대사 지형 규명(중앙대 김재택 교수)과 범용 의사결정 AI 파운데이션 원천기술 연구(연세대 이종민 교수) 등 독창적이고 국가·사회적 수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과제들이 대거 선정되며 기초연구의 전략성이 한층 강화됐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기초연구의 다양성은 새로운 연구 분야 개척과 융복합 연구 확장의 시작"이라며 "초기 연구자의 진입과 성장 기회 확대를 통해 다양성을 넓히고 기초연구의 도전성과 혁신성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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