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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명품 28.9% 껑충, 온라인 비중 60% 돌파… 7월 유통업계 매출 6.4%↑

이민수 기자
| 입력:

대형마트 11.2% 감소와 대조적… 배달·여행 등 서비스 부문 17.5% 급증이 전체 성장 주도

내용 산업통상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산업통상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백화점의 해외 유명 브랜드와 온라인의 배달·여행 상품이 성장을 이끌며 지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매출 비중이 60.8%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은 3.2%, 온라인은 8.5% 각각 상승하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산업통상부 측은 "올해 7월은 무더위와 휴가철의 영향으로 배달 서비스 이용 및 여행상품 구매 등이 크게 증가했으며, 해외 유명 브랜드의 강세와 온라인 식품 구매 확대 기조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대형점포의 부진 속에서도 백화점과 편의점의 선전이 돋보였다. 백화점은 소비심리 회복과 바캉스 용품, 냉방 가전 등의 판매 호조로 17.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이 28.9%나 급증하며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편의점 역시 무더위로 구매 건수는 소폭 줄었으나 구매 단가가 1.6% 오르며 전체 매출은 1.1% 증가해 13개월 연속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반면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대형마트는 일부 점포의 임시휴업 여파로 11.2% 감소하며 5개월 연속 역성장했고, SSM도 2.9% 줄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SSM의 주력인 식품군 부진 폭은 점차 완화되는 추세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전년 동월 대비 8.5% 증가하며 오프라인의 성장세를 앞질렀다. 음식 배달과 여행·문화 상품, e-쿠폰이 포함된 서비스 및 기타 부문이 17.5%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온라인 장보기의 일상화와 냉방 가전 수요가 겹치며 식품(10.4%)과 가전(11.4%) 부문도 두 자릿수의 큰 폭 성장을 달성했다.

업태별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면 온라인의 지배력이 더욱 확고해졌다. 온라인 비중이 전체의 60.8%를 차지했으며, 오프라인은 편의점(15.0%), 백화점(14.1%), 대형마트(8.1%), SSM(2.1%)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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