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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수도권 주택 분양 39.8% 급증… 경기도 미분양은 1.4만 호

이민수 기자
| 입력:

7월 누계 수도권 분양 7.3만 호 기록… 전국 악성 미분양은 2.1% 감소

내용 국토교통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국토교통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7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분양과 착공 실적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 누계 기준 수도권 분양 물량은 7만 3,991호로 전년 동기 대비 39.8% 급증했으나, 경기도 내 미분양은 1만 4,394호를 기록하며 엇갈린 시장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주택 건설 실적을 살펴보면 수도권의 공급 지표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월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1만 2,640호로 전년 동월 대비 27.9% 증가했다. 7월 누계 기준으로는 8만 586호로 3.9% 소폭 감소했으나, 서울의 경우 누계 기준 6.1% 증가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착공 실적 역시 긍정적이다. 7월 수도권 착공은 1만 2,690호로 전년 동월 대비 18.5% 늘어났으며, 누계 기준으로는 7만 7,894호로 2.0% 증가했다.

반면 미분양 주택과 거래량 지표는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7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만 8,217호로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이 중 경기도의 미분양 물량은 1만 4,394호로 집계됐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2만 9,152호로 전월 대비 2.1% 감소하며 일부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주택 거래량은 여름철 비수기의 영향을 받았다. 7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 3,185건으로 전월 대비 8.2% 감소했으며, 전월세 거래량 또한 21만 985건으로 3.5% 줄어들며 다소 주춤한 흐름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천시를 비롯한 경기 동남부 지역의 시장 참여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 전체의 착공 및 분양 물량 증가 추세와 더불어, 경기도 내 지역별 미분양 추이와 거래량 변동성을 면밀히 살피며 신중한 매수 및 청약 전략을 수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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