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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 청년 창업가와 손잡았다. 1567명 몰린 '쌀맥주·크림빵' 부스

임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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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기업열전' 부대행사로 하이로컬이천 3개 사 참여… 이천쌀·보리 활용한 로컬 식음료 제품에 시민 호응

출처 : 흥만소
출처 : 흥만소

SK하이닉스의 지역사회 지원이 청년 창업가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만나 이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쌀맥주와 쌀크림빵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청년기업 부스에 1500명이 넘는 발길이 이어졌다.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이천 지역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인 '하이로컬이천' 소속 3개 사가 지난 5일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린 '2026 기업열전展' 개막 부대행사에 참여해 성황리에 부스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천 농산물의 화려한 변신… 청년 아이디어 입은 로컬 브랜드

이번 행사에는 브루어리 을를, 흥만소, 온답 등 3개 청년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민들이 청년 창업기업의 제품과 지역상생 활동을 쉽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식음료 중심의 체험형 부스를 마련했다.

브루어리 을를은 이천산 쌀과 산수유를 활용한 특색 있는 맥주를 선보였다. 이 기업은 지역 농산물을 제품 원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양조 부산물을 지역 농가에 돌려주는 등 지역 자원과 사람을 연결하는 복합 식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흥만소는 이천 지역에서 생산된 '알찬미' 품종을 사용해 만든 쌀크림빵과 음료를 소개했다. 지역 농산물을 현대적인 디저트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소비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답은 보리와 커피 원두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커피와 드립백 제품을 내놓았다. 온답은 보리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농가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민과 직접 소통… 1560여 명 방문하며 지역 상생 확인

행사 당일 하이로컬이천 부스에서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참여기업의 창업 배경과 지역 자원 활용 사례가 상세히 소개됐다. 시민들은 이천쌀과 보리 등 익숙한 농산물이 청년 창업가의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상품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했다.

이날 하이로컬이천 부스에는 총 1567명의 시민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부스 한편에 마련된 희망 메시지 메모판에는 이천 청년 창업가의 도전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메시지가 가득 채워졌다.

SK하이닉스와 이천시의 동행… "판로와 협업 지속 확대"

이번 행사는 이천시 기업열전의 주인공인 SK하이닉스와 그 지원을 통해 성장해 온 청년기업들이 같은 현장에서 시민과 만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사회연대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업열전 참여는 SK하이닉스의 지역사회 지원이 청년의 창업과 제품, 일자리로 이어지고, 그 결과를 다시 이천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하이로컬이천 청년기업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더 넓은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접점과 판로, 협업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기업열전展'은 'AI시대를 이끌다: 이천×SK하이닉스'를 주제로 9월 5일부터 20일까지 이천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SK하이닉스와 이천이 함께해 온 역사, 대한민국 반도체 및 AI 기술, 지역사회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 등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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