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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 서류 62건을 20부로 확 줄였다… 고용부 최우수상

이민수 기자
| 입력:

첫 직무능력·NCS 통합 시상식 개최… 신입 근속 13.3%p 높인 ㈜에너넷 등 총 20점 포상

내용 고용노동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고용노동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강원랜드가 신입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개별 증빙 서류 62건을 20부로 대폭 줄여 고용노동부로부터 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도입해 신입사원 근속 비율을 13.3%포인트 높인 ㈜에너넷 역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1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이 같은 성과를 공유하는 ‘2026년도 직무능력은행 및 NCS 기업활용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인의 생애 경력 관리와 기업의 직무 중심 인사관리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기존에 개별적으로 열리던 두 공모전을 올해 처음으로 통합해 진행됐다.

개인의 다양한 직무능력을 저축하고 통합 관리하는 직무능력은행 부문에서는 총 10점이 선정됐다. 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강원랜드는 2026년 신입 채용부터 자격 및 경력 증빙에 ‘직무능력인정서’를 공식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지원자의 개별 증빙 서류 62건을 인정서 20부로 통합하고 추가 자료 재제출 없이 검증을 완료해 채용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인 부문 최우수상은 절삭공구 설계 연구원으로 14년 넘게 근무한 이선 씨에게 돌아갔다. 그는 여러 기관에 흩어진 경력과 자격, 훈련 이력을 직무능력은행으로 한눈에 관리했다. 특히 일주일 이상 걸리던 승진보고서 작성을 단 하루 만에 마무리하며 경력 관리의 편의성을 직접 입증했다.

산업현장 직무수행 능력을 표준화한 NCS 기업활용 부문에서도 10개 기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에너넷은 2022년 NCS 도입 이후 직무분석을 바탕으로 채용, 교육훈련, 임금체계까지 활용 범위를 넓혔다. 사업 영역 확대에 따라 새로 생긴 약 30개 직무를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정립한 결과, 신입사원 근속 비율이 13.3%포인트 상승하고 업무 오류 및 안전사고가 약 30% 감소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편도인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직무능력은행과 NCS는 개인의 생애 경력 관리와 기업의 직무중심 인사관리를 뒷받침하는 핵심 도구”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더욱 폭넓게 활용되어 개인의 경력개발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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