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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전국 최초 탄소저감 시설로 대통령상 안았다… '도시대상' 13곳 선정

이민수 기자
| 입력:

전국 229개 시·군·구 중 평택·경주 등 13개 지자체 수상… 유동인구 319% 증가 이끈 경주시 도시재생 '국무총리상'

내용 국토교통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국토교통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경기 평택시가 전국 최초로 상용 이산화탄소 포집시설과 수소생산기지를 운영하며 막대한 탄소저감 효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2026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평택시를 포함해 기후위기와 인구감소 문제에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한 13개 우수 지방정부를 최종 선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와 연계해 2026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각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을 심층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안은 평택시는 수소생산기지와 배관망 등 청정수소 공급기반을 대폭 확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생에너지와 도시숲을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산업 성장을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국무총리상은 쇠퇴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은 경북 경주시에 돌아갔다. 경주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산·학 거버넌스를 구축해 황촌마을의 도시재생을 이끌었다. 골목상권 활성화와 도시민박 등 지역 특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유동인구 319% 증가와 체류시간 62% 연장이라는 실질적인 지역경제 부흥을 이뤄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과 스마트도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11개 지방정부가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을 추진한 파주시, 유휴건물을 종로패션종합지원센터로 탈바꿈시킨 종로구, 원도심 유휴건물을 창업공간으로 전환하고 의료 인프라에 AI를 접목한 광주 동구 등이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기봉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은 "도시가 마주한 문제는 같아도 해답은 지역마다 다를 수 있다""평택의 수소산업, 경주의 주민주도 도시재생처럼 지역의 여건과 강점을 살린 정책이 실제 시민의 삶을 바꾸고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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