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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 가을 걷기여행 열린다… 문체부·산림청, 선착순 500명 모집

이민수 기자
| 입력:

10월 1일 충남 태안서 '2026 걷기여행주간' 선포식 개최… 4,500km 연계 걷기 및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500km 길이의 '코리아둘레길''동서트레일'을 무대로 본격적인 가을 걷기여행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산림청,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0월 1일 충남 태안에서 '2026 걷기여행주간' 선포식을 개최하며, 이를 위해 9일부터 선착순 5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번 선포식은 문체부가 조성한 코리아둘레길의 서해랑길 65코스와 산림청이 주관하는 동서트레일 2구간이 만나는 충남 태안 몽산포 해변 일원에서 열린다.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일반 국민이 함께 모여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걷는 여행 문화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선포식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9월 9일부터 20일까지 걷기여행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두루누비'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모집된 500명의 참가자는 태안해양치유센터에서 몽산포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약 3km 구간을 함께 걷게 되며, 코스 완보 시 특별한 메달이 수여된다.

단순한 걷기를 넘어 휴식과 치유를 제공하는 다채로운 연계 행사도 마련됐다. 걷기 구간 내에서는 버스킹 등 문화 공연이 펼쳐지며, 태안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한 요가 및 싱잉볼 사운드테라피 등 웰니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120명 한정으로 1만 원의 할인가에 체험할 수 있다.

전국 단위의 이벤트도 10월 11일까지 이어진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코스 풍경을 맞히는 '찾아라! 코둘 명탐정'과 두루누비 앱의 따라가기 기능을 활용한 '코둘 스탬프 챌린지'가 진행된다. 또한 특정 기간(10월 3~5일, 9~11일) 동안 지정된 코스를 완보하면 인근 카페에서 커피를 제공하는 행사와 전국 쉼터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걷기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코리아둘레길과 동서트레일은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대표 길"이라며, "지역의 매력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해 걷기여행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영희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역시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국민들이 숲길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지역을 찾고 머무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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