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 생활체육의 핵심 기반인 '디비전리그' 예산을 대폭 확대하며 지원 사격에 나선다. 문체부는 2027년 디비전리그 운영 예산안을 전년(274억 원) 대비 71.3% 증액한 470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날 오후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디비전리그 현장을 직접 찾아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30~40대 동호인 팀인 '업템포'와 '모어'가 맞붙는 디(D)3 리그 경기를 관람한 최 장관은 직접 경기 시투를 진행하고 생활체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디비전리그는 경기력에 따라 리그를 나누고 승패에 따라 승격과 강등이 이뤄지는 승강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동호인들이 꾸준히 경기에 참여하며 실력을 겨루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무대이자, 우수한 생활체육 선수가 전문체육 선수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연계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농구를 포함해 총 15개 종목, 2,461개 리그에서 약 13만 7천 명의 선수가 참가 중이다. 특히 농구는 유·청소년, 성인, 여성,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대표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문체부는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춰 시군구 단위의 지역 기반 리그 수를 확대하고, 맞춤형 리그 확충 및 종목별 왕중왕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스포츠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문체부는 2025년 배구 종목에 먼저 도입된 인공지능 기반 경기 분석 시스템을 기술 개발을 거쳐 2029년까지 축구, 야구, 농구 등 총 8개 주요 종목으로 확대해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휘영 장관은 "디비전리그는 단순한 일회성 대회를 넘어, 동호인들이 꾸준히 운동하고 실력을 다지는 생활체육의 든든한 뿌리"라며 "더 많은 국민이 집 가까운 곳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마음껏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디비전리그를 비롯한 생활체육 분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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