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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6곳 뭉친 '2026 대한민국 미술축제'… 입장권 최대 70% 할인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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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 달간 4개 비엔날레·2개 아트페어 동시 개최… KTX 결합 상품 및 공항 특별전 운영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2026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국 96개 주요 미술관이 동참하며, 전시 입장권을 최대 70%까지 할인해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미술축제 공식 포스터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미술축제 공식 포스터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비엔날레부터 아트페어까지… 역대급 규모의 미술 잔치

올해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4개 비엔날레(광주, 경기도자, 부산, 제주)와 2개 아트페어(키아프 서울, 프리즈 서울)가 중심축을 이룬다. 여기에 국공립 미술관 35곳과 사립 미술관 61곳 등 총 96곳의 주요 미술관이 가세해 기획전, 미술여행, 국제 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관에서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모든 전시를 무료로 개방하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전시 관람 부담 낮췄다"… 입장권 할인 및 철도 연계 혜택

문체부는 축제를 기념해 지난 6월부터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특별 전시 할인 입장권을 정가의 30~70% 할인가에 판매해 왔다. 현재까지 1만 3천여 명이 혜택을 누렸으며, 주요 비엔날레 및 아트페어 할인권은 대부분 매진된 상태다. 제주비엔날레의 경우 네이버를 통해 50% 할인된 4천 원에 예매가 가능하다.

교통편과 연계한 혜택도 마련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부산비엔날레와 협업해 서울-부산 하행 열차 50% 할인권, 부산비엔날레 입장권 30% 할인권, 부산역 매장 2만 원 이용권을 결합한 '부산행 축제대전' 상품을 출시했다.

전국 5개 권역 '미술여행' 및 국제공항 특별전 개최

전문 기획자 및 해설사와 함께 지역 미술관과 작가 작업실을 탐방하는 '미술여행'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5개 권역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시작 직후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올해는 광주, 부산, 제주 비엔날레를 지역 미술 현장과 하나의 경로로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내외 관광객의 주요 관문인 인천, 김포, 김해국제공항은 거대한 미술관으로 탈바꿈한다. 11월까지 각 공항에서는 한국 신진 및 중견 작가 16명의 미디어·설치 작품 29점을 만나볼 수 있다.

해외 주요 인사 방한… 한국미술 세계화 정조준

축제 기간을 전후해 한국미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세계 각국의 미술관 큐레이터와 편집자 등 해외 미술계 전문가 15명을 초청하는 '2026 다이브 인투 코리안 아트(Dive into Korean Art)'가 운영된다. 이들은 한국 신진 작가들의 작업실과 주요 비엔날레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미술을 만나는 계기이자, 세계가 한국미술을 찾아오는 관문"이라며 "미술축제를 계기로 미술이 '케이-컬처'의 다음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창작 지원부터 해외 진출까지 미술 생태계 전반의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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