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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해외 6개국에 '글로벌 K-존' 만든다… 수출 판로 거점 조성

이민수 기자
| 입력:

미국·프랑스 등 코리아센터 6곳 상설 전시관 개소… 2027년까지 4개소 추가 신설 및 K-소비재 판로 확대

내용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문화체육관광부가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 6개국 코리아센터에 '글로벌 케이(K)-존'을 조성하며 재외한국문화원을 K-컬처 및 연관 산업의 수출 전진기지로 전면 개편한다.

'글로벌 케이-존'은 기존의 단순 문화교류 거점을 넘어, K-뷰티, K-푸드, K-패션 등 '케이-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소비재 상품을 상설 전시하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단순한 상품 소개를 넘어 한국 문화의 맥락과 의미를 전달함으로써 '케이-컬처 프리미엄' 효과를 창출하고 현지인들의 소비재 상품 구매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유·무형 자원을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문화 관련 재외기관들이 공간적으로 집적된 코리아센터 6개 지역을 우선 조성 대상지로 선정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 중국 북경과 상해, 일본 동경, 프랑스 파리가 그 대상이다. 이곳에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세종학당재단 등 입주 기관은 물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등 유관기관이 다각적으로 협력해 소비재 수출 거점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각 지역의 '글로벌 케이-존'은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문을 열며 현지 수요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장 먼저 지난 9월 5일 개소한 주일한국문화원은 '케이-뷰티'를 주제로 52여 개 브랜드의 미용 상품 194종을 전시하고 인공지능(AI) 피부 진단 등을 진행했다. 이어 9월 17일 주뉴욕한국문화원이 KOTRA 등과 협업해 전통 장 제품 전시 및 한식 요리 연수회를 개최했다.

10월에는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주엘에이한국문화원이 각각 '21세기 궁'을 주제로 한 소비재 전시와 웹툰·미용 체험형 복합 문화공간을 공개한다. 주중 및 주상해한국문화원 역시 10월 이후 뷰티, 푸드, 패션 등을 아우르는 상설 전시와 풍성한 문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오는 2027년까지 기존 6개소를 지속 운영하는 동시에 4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전 세계로 K-컬처 연관산업의 영토를 지속 확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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