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콘텐츠'의 불법 유통을 막고 초국경적 저작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연대를 구축한다. 문체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9월 8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글로벌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하는 '2026 저작권 보호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

날로 지능화되고 고도화되는 디지털 저작권 침해 범죄에 맞서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다국적 민관 핵심 기관이 총출동한다.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미국 영화협회(MPA), 태국 지식재산청 및 왕립경찰, 그리고 글로벌 IT 인프라 기업 클라우드플레어 등 국내외 저작권 보호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은 초국경 디지털 환경에서의 저작권 보호와 국제 협력을 주제로 세 개의 분과와 종합 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세종대학교 최승재 교수가 인공지능(AI) 시대의 저작권 분야 국제 협력을 주제로 기조 발표에 나서며 행사의 포문을 연다.
이어지는 분과별 세션에서는 각국의 실질적인 대응 현황이 공유된다. 제1분과에서는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주요 정책과 한국저작권보호원의 침해 대응 현황을 다룬다. 제2분과는 해외 저작권 보호 정책에 집중하여, 미국영화협회의 실질적 집행 사례와 태국의 저작권 정책 현황,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한일지부와의 협력을 통한 디지털 콘텐츠 불법 복제 근절 방안을 발표한다.
제3분과에서는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조명한다. 초국경적 저작권 침해 대응을 위한 국제 사법 공조 방안과 네이버의 민관협력 사례, 인공지능 시대 저작권 보호를 위한 클라우드플레어의 역할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이후 상명대학교 김종원 교수가 좌장을 맡는 종합 토론에서는 '초국경적 저작권 침해의 진화: 어떻게 연대할 것인가'를 주제로 심층적인 논의가 이어진다.
최영진 문체부 저작권정책관은 "저작권 보호는 문화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의견들이 우리 저작권 보호 정책의 든든한 토대가 되고, 케이-콘텐츠 보호를 위한 국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바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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