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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지방공항 5곳에 935억 투입… '골든 루트'로 방한객 500만 이끈다

이민수 기자
| 입력:

김해·대구 등 5대 초광역 관광권 확정… 통합패스 도입 등 '골드(GOLD)' 전략 본격화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도권에 편중된 방한 관광객을 지역으로 분산하기 위해 935억 원을 투입, 지방공항 5곳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관광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2029년까지 지방 입국객 500만 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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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편중 깬다… 5대 초광역 관광권 확정

문체부는 최근 역대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는 방한 관광시장의 열기를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5개 지방국제공항이 위치한 '관문도시'와 특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연계도시'를 묶어 입국부터 이동, 체류까지 이어지는 초광역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관광권 선정위원회는 방한객 수요 데이터와 교통 여건 등을 종합 심사해 최종 5대 권역을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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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부터 웰니스까지, 권역별 맞춤형 테마 육성

선정된 5대 관광권은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메가 관광권으로 도약한다. 김해·대구공항 관광권은 경주를 연결고리로 부산의 K-컬처, 울산 산업관광, 대구 근대역사 등을 결합한다. 청주공항 관광권은 충청과 전북 내륙을 잇는 확장성을 바탕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전주 전통문화 자원을 연계한 역사·문화관광권으로 발전한다.

또한, 양양공항 관광권은 설악산과 서핑, 동계올림픽 유산을 묶어 복합 웰니스 관광권으로 키우며, 무안공항 관광권은 무안공항과 여수항, 광주 KTX역을 잇는 트라이포트 관문을 활용해 남도 미식 문화 중심의 체류형 관광권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935억 투입하는 '골드(GOLD)' 전략의 핵심

문체부는 2027년 정부 예산안 기준 국비 659억 원과 지방비 276억 원 등 총 935억 원을 투입해 4대 육성 전략인 '골드(GOL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해당 전략은 권역별 공동 브랜드를 구축하는 해외 마케팅, 지방공항 국제선 노선 확충을 통한 직입국 구조 전환, 초광역 대중교통망 개선 및 한국관광 통합패스 도입, 지역 차별화 핵심 콘텐츠 발굴로 구성된다.

2029년 지방 입국객 500만 시대 '목표'

정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 개별적으로 흩어져 있던 지역 관광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및 결제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입국 3천만 명 시대를 넘어 4천만 명을 향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중심 입국 구조로는 역부족"이라며 "지방공항 중심의 방한 관광 '골든 루트'를 완성해 2029년 지방 입국객 5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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