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오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과 지방, 민간이 함께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페스타'를 개최하고 6개 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

'2026 평화바람주간'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중앙정부 차원의 선언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과 시민사회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정책 협력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평화공존 공동성장 간담회'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장, 민간단체 및 연구기관 대표들과 직접 만난다. 현장의 사업 경험과 정책 제안을 청취하고, 남북관계 진전과 교류협력 재개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상생 협약식에서는 각 주체의 강점을 살린 '한반도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을 위한 공동선언문'이 채택된다. 선언문에는 평화공존 정책의 지속성 확보 및 전략적 협력 강화, 민간 교류협력 생태계 복원,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접경지역 협력 모색, 공동협력체계 구축 등 6개 항의 핵심 과제가 담긴다.
정동영 장관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평화는 중앙에서 선언하는 것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현장에서 국민의 삶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힘을 갖는다"며 "이번 행사가 중앙과 지방, 정부와 민간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연결하고 실질적 협력의 길을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통일연구원이 주관하는 정책세미나에서는 남북교류협력 환경과 평화경제특구 등 지역 상생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지자체와 민간단체의 농업, 평화교육, 문화·스포츠 관련 현장 우수사례가 공유되며, 행사장 로비에는 비무장지대(DMZ) 평화적 이용 사례 등을 소개하는 전시 및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주요 행사인 상생 협약식은 K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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