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을 운영하던 자영업자가 특화 훈련을 거쳐 반도체 기업 재취업에 성공했다. 고용노동부는 이처럼 중장년층이 성공적인 인생 이모작을 이룰 수 있도록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제21회 '중장년고용 강조주간'을 운영하며, 전국 37개 지역에서 집중적인 경력지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을 잇다. 중장년을 키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생애경력개발 시대를 맞아 중장년층의 직무 역량 향상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지역 내 맞춤형 일자리 매칭을 돕는 것이 핵심 목표다.
오는 30일 서울 루나미엘레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중장년 고용 우수사례에 대한 유공자 포상이 진행된다. 개인 부문에서는 식당 운영 경험을 딛고 중장년내일센터와 폴리텍대학의 특화훈련을 통해 반도체 기업 취업에 성공한 최명철 씨가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는다. 기업 부문에서는 지역 검수기업들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공동 직무설명회와 교육을 적극적으로 운영한 ㈜해양공사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전국 고용센터와 중장년내일센터는 지방자치단체, 폴리텍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타깃 산업에 맞춘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주요 행사로는 29일 전주고용센터의 '미래모빌리티 산업 직무콘서트 중장년 내일(job) 드라이빙'을 시작으로, 10월 1일 서울중장년내일센터의 '리스타트 관광 Job 콘서트', 2일 부산중장년내일센터의 '내일을 잇는 해양일자리, 야드트랙터운전원 직무설명회' 등이 연이어 열린다.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대규모 합동 채용행사도 활발하게 개최된다. 30일 서울강서고용센터의 강서구 취업박람회를 비롯해 10월 1일 안산고용센터의 '중장년 이음 JOB 페스타', 강릉고용센터의 '일자리 수요데이 솔향브릿지' 등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매칭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AI 활용법, 왕초보 영상편집 등 중장년 맞춤형 디지털 역량 강화 특강도 전국 곳곳에서 진행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AI 등 급속한 기술변화의 시대에 지속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진단하고 경력을 설계하는 생애경력개발이 중요하다"라며 "올해는 37개 지역으로 확대된 지역 중장년고용네트워크를 통해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풍성한 행사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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