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이천시 청년상 수상자 김보수 씨에게 이번 수상은 단순한 상 하나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다. 머릿속에만 있던 생각과 방향이 ‘클로버푸드’라는 실제 사업장을 통해 구체화됐고, 그 과정이 다시 ‘이천시 청년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김보수 씨는 이번 수상을 두고 그동안 걸어온 길에 대한 작은 확신이자 앞으로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해준 발판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상적으로 생각했던 머릿속의 그림들을 클로버푸드라는 유형의 사업장을 통해 이천 청년상이라는 실체로 만나볼 수 있었다”며 “그동안 올바르게 생각해왔다는 조금의 자신감과 위안을 받았고, 앞으로도 길을 찾아 떠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목표는 지금보다 최소 두 배 성장”
수상의 기쁨에 머물기보다는 다음 목표도 분명했다.
현재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새로운 도전을 묻자 김 씨는 사업의 확장을 가장 먼저 꼽았다.
“사업장을 지금의 규모보다 최소 2배 이상의 목표치로 키워낼 생각입니다.”
짧은 답변이지만 앞으로의 방향은 분명하다. 지금까지 구축해 온 사업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고, 현재 규모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씨에게 사업은 단순히 경제활동을 위한 공간에 그치지 않는다. 자신이 생각해 온 가치와 방향을 실제로 구현하는 공간이자 삶의 중요한 축 가운데 하나다.
사업만큼 중요한 목표, ‘두 아이의 올바른 교육’
앞으로 이루고 싶은 가장 큰 목표에는 사업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자리했다.
김 씨는 자신의 가장 큰 목표를 “두 아이에 대한 올바른 교육, 그리고 사업의 확장”이라고 말했다.
사업가로서의 성장과 부모로서의 책임을 따로 두지 않고 함께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10년 뒤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달라는 질문에도 그 생각은 이어졌다.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여전히 또는 꾸준하게 가정도 일도 챙기고 있는 모습이었으면 합니다.”
빠른 성장이나 화려한 성공보다 그가 그리고 있는 미래에는 ‘꾸준함’이라는 단어가 더 가까워 보인다. 지금보다 조금 여유로운 마음으로 가족과 일을 함께 지켜나가는 삶이다.
“이천은 제 인생의 중요한 토양”
김보수 씨에게 이천은 단순히 사업장이 자리한 지역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두 아이를 키우는 곳이자 자신의 삶과 사업이 함께 뿌리내리고 있는 공간이다.
그는 10년 뒤에도 이천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두 아이를 키우고, 삶의 터전을 이루는 사업장도 있다 보니 인생에서 헤쳐나갈 유·무형의 대부분이 이곳 이천에서 채워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천은 제 인생에 중요한 토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 개인의 삶에서 지역은 때로는 배경으로만 머물기도 하지만, 김 씨에게 이천은 가족과 사업,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갈 삶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다.
“청년은 불투명한 미래에 신념을 가지고 나아가는 힘”
인터뷰 마지막 질문은 ‘청년’이라는 단어의 의미였다.
김보수 씨의 답은 짧고 명확했다.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신념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는 힘.”
미래가 명확하게 보이기 때문에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미래 속에서도 자신이 선택한 방향을 믿고 계속 움직이는 힘을 그는 ‘청년’이라고 정의했다.
이번 이천시 청년상 역시 그에게 도착점이라기보다 하나의 확인에 가깝다.
머릿속에 그렸던 생각을 사업이라는 현실로 만들어 온 시간, 두 아이를 키우며 자신의 터전을 만들어 온 과정, 그리고 앞으로 사업 규모를 현재보다 두 배 이상 키우겠다는 또 다른 목표까지.
김보수 씨의 다음 도전 역시 이천이라는 토양 위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신념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는 힘.”
그가 말한 ‘청년’의 의미는 결국 지금까지 자신이 걸어온 길이자,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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