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필름랩이 지역사회 봉사 활동의 하나로 국제로타리 3600지구 설봉로타리클럽과 함께 진행한 스마트폰 영화 제작 워크숍에서 탄생한 작품이 국제청소년폰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준필름랩은 워크숍에 참여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화 「이게 왜 여기서 나와」가 지난 10월 10일 개최된 제5회 국제청소년폰영화제에서 특별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상에 따라 상금 200만 원과 스페인 해외 연수 기회도 함께 얻게 됐다.
양태빈, 윤서영 학생이 감독을 맡은 수상작 「이게 왜 여기서 나와」는 숨바꼭질을 하던 아이들이 우연히 발견한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숨바꼭질 도중 지나가던 학생이 떨어뜨린 지갑을 발견한 아이들은 술래를 피해 지갑을 전달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친구들은 지갑을 전달할 사람을 남기기 위해 한 명씩 술래에게 잡히는 것을 감수하지만, 마지막 생존자에게 전달하려던 지갑이 술래의 뒤통수를 때리면서 모두 정체를 들키고 만다. 이후 숨바꼭질을 마친 아이들은 사이좋게 학생에게 지갑을 돌려주며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풀어낸 재치 있는 이야기와 협력하는 과정이 작품의 주요 내용이다.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작은 사건을 숨바꼭질이라는 친숙한 놀이와 결합해 유쾌하게 표현했다.
이번 작품은 이틀간 진행된 「영화나누기LAB」 스마트폰 영화 제작 워크숍을 통해 완성됐다. 초등학생들은 촬영감독과 배우로 참여하고, 중·고등학생들은 연출과 조연출, 배우 등의 역할을 맡았다. 참가자들은 기획부터 역할 분담, 스토리보드 작성, 촬영까지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짧은 시간 안에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특히 연령대가 다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각자의 역할을 맡아 협력했다는 점에서 이번 워크숍은 영화 제작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공동 창작의 경험을 나누는 기회가 됐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신의 생각을 영상으로 표현하고, 함께 이야기를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영화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수상작 「이게 왜 여기서 나와」는 오는 10월 30일 열리는 제2회 관고전통시장영화제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국제청소년폰영화제 수상에 이어 지역 영화제에서도 관객과 만날 예정인 만큼,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의미도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준필름랩은 설봉로타리클럽과 함께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영상 창작을 경험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영화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수상은 청소년들의 창작 활동이 지역사회의 지원과 만나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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