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버섯 재배에 반복 사용하는 고깔을 기계로 세척하고 말려 작업 부담과 오염 위험을 줄이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공기방울 세척과 중력탈수, 열풍건조를 결합한 팽이버섯 고깔 세척·건조 장치를 소개했다.

고깔은 팽이버섯이 벌어지지 않도록 감싸는 필름 형태의 농자재다. 여러 번 재사용하는 과정에서 버섯 잔재물이 남으면 미생물이 증식하거나 재배 중인 버섯으로 오염이 옮겨갈 수 있어 위생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세척부터 건조까지 공정별 관리
세척·탈수 : 공기방울로 표면과 고깔 사이 이물질을 제거한다. 약 20분 세척한 뒤 약 10분 동안 중력으로 물기를 빼는 방식이다.
세척수 순환 : 순환펌프와 여과장치로 세척수를 관리하며, 식품용 염소계 살균·소독제를 희석해 사용하도록 설계했다.
열풍건조 : 고깔 사이로 열풍이 전달되도록 구성한 건조장치에서 약 10시간 건조한다.
시험 조건과 현장 적용성 확인
미생물 시험 : 첨부자료에서는 50ppm 이상 염소수로 세척한 뒤 60℃ 이상에서 10시간 건조한 조건에서 병원성 미생물인 리스테리아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모든 작업조건에서 같은 결과를 보장한다는 뜻은 아니다.
현장 점검 : 농촌진흥청은 10월 29일 충북 음성 실증 농가 현장평가회 계획을 통해 세척·건조 상태, 처리능력, 안전성과 작업 편의성을 확인하고 실용화 의견을 수렴하도록 했다.
농촌진흥청은 농가의 작업환경과 처리용량을 고려해 현장 의견을 기술 보완에 반영할 방침이다. 장치 도입 지원금이나 일반 농가 대상 신청 일정은 이번 자료에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문의는 국립농업과학원 수확후관리공학과(063-238-412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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