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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잎들깨 ‘새봄’ 양액재배 실증… 수확량·소득 약 30% 늘어

이민수 기자
| 입력:

- 8개월 실증에서 10아르당 6,700kg·소득 약 2,200만 원 - 무릎 높이 재배대로 작업 부담 완화… 종자는 2027년 3월부터 개별 신청

잎들깨 품종 ‘새봄’을 양액으로 재배한 농가 실증에서 기존 흙 재배보다 수확량과 소득이 약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10월 29일 경남 밀양 시범 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열고 품종 특성과 양액재배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양액재배는 무릎 높이 재배대에 펄라이트 등 고체배지를 채운 뒤 점적관수로 물과 양분을 정밀하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토양 전염 병해충과 비료 성분 축적 문제를 줄이고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는 작업 부담을 덜 수 있다.

실증 기간과 비교 조건 확인

  • 수확량 : 2025년 9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약 8개월간 잎 수확 기준으로 10아르당 양액재배 6,700kg, 흙 재배 5,200kg이었다. 증가율은 약 28.9%다.

  • 소득 : 같은 면적 기준 소득은 약 2,200만 원으로 흙 재배 1,700만 원보다 약 500만 원, 29.4% 높았다. 특정 실증 결과이므로 모든 농가의 수익을 보장하는 수치는 아니다.

  • 품종 특성 : 2020년 개발한 ‘새봄’은 잎이 두껍고 속잎 성장 속도가 빠르며, 적정 크기 이상 크게 자라지 않아 농가 사정에 맞춰 수확시기를 조절하기에 유리하다.

종자 신청은 2027년 3월부터

  • 재배 관리 : 정밀한 양액 조절로 속잎 성장을 촉진하면 다음 수확까지 기간을 2~3일 앞당길 수 있다고 농촌진흥청은 설명했다.

  • 종자 구매 : ‘새봄’ 종자는 2027년 3월부터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종자광장’ 누리집(www.seedplaza.or.kr)에서 개별 신청·구매할 수 있다. 현재 접수가 시작된 것은 아니다.

농촌진흥청은 현장 평가 의견을 반영해 재배법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품종과 맞춤형 양액재배 기술의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품종·재배기술 문의는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055-350-122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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