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K-펫푸드 경쟁력 강화 이끌 '반려동물사료 산업화센터' 지자체 공모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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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0억 원 투입해 R&D부터 시제품 생산까지 전주기 지원…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접수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반려동물 사료 산업의 품질 개선과 기업들의 사업화 역량 제고를 위해 '반려동물사료 산업화센터' 구축 사업 공모 계획을 재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사료 산업화센터 구축을 위한 지자체 공모를 공고했다. 접수기간은 오는 26.08.28까지이다.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Generated by AI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며 국내외 펫푸드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대학교의 전망에 따르면 국내 펫푸드 시장 규모는 2024년 16억 달러에서 2034년 29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영양 기준 고도화와 까다로운 해외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 지원 및 전용 제조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75억 원과 지방비 125억 원을 합친 총 200억 원을 투입해 약 3헥타르 규모의 전주기 통합 지원 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센터는 신규 원료 개발부터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제품 양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센터의 핵심 역할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신규 원료 발굴과 효능 및 안전성 검증, 특수 제형 개발, 글로벌 규제 실증을 지원하는 연구개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둘째, 사료 원료별 특성과 가공 공정 등에 대한 빅데이터 종합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해 제품 품질을 고도화한다. 셋째, 우수제조관리기준(GMP) 및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준수하는 파일럿 스케일 공동생산 시설을 지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설비 투자 부담을 대폭 완화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특별시, 광역시, 도, 특별자치도 등 전국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관내 시·군·구 중 최적합지 한 곳을 선정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026년 8월 18일부터 8월 28일 오후 6시까지다. 사업을 신청하는 지자체는 건립 부지 확보 계획과 함께 연구소, 공공기관, 법인 등 전문성을 갖춘 시설 운영기관을 반드시 함께 제시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서류 검토와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현장 실사, 대면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중 최종 사업 대상 지자체를 확정할 방침이다. 평가 과정에서는 사업 계획의 적정성, 지자체의 추진 의지, 운영 주체의 전문성, 부지 확보 현황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반려동물사료 산업화센터가 구축되면 기술력은 있지만 제조 기반이 부족했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펫푸드를 개발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데 핵심적인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펫푸드 산업 육성에 의지가 높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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