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아시아 7개국의 스포츠 유망주 60명을 부산으로 불러 모아 공정한 스포츠 정신을 전파한다. 문체부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부산광역시와 함께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에서 '2026 글로벌 도핑 방지 청소년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WADA 총회 유산 잇는다… 아시아 7개국 교류의 장
이번 캠프는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고, 당시 선언된 '공정한 스포츠'의 가치를 미래세대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을 비롯해 부탄, 캄보디아, 라오스, 몰디브, 스리랑카, 쿠웨이트 등 아시아 7개국에서 펜싱, 수영, 육상 등 다양한 종목의 청소년 선수와 지도자 60명이 참가한다.
"검사 절차 직접 체험"… 숏폼 콘텐츠로 도핑 방지 알리기
단순한 주입식 교육을 넘어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학생 선수들은 이동형 도핑관리실을 방문해 실제 검사 절차를 체험하고 선수의 책임을 배운다.
또한 정정당당한 경쟁과 자기 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짧은 영상 콘텐츠(릴스)를 직접 제작한다. 완성된 영상은 한국도핑방지위원회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공개되며,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팀에게는 시상이 이루어진다. 이 밖에도 부산 지역 관광과 K-팝 댄스 배우기 등 다채로운 문화 교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원윤종·김동현 등 전현직 국가대표 총출동… 생생한 멘토링
특히 22일에는 '선수의 선택, 클린 스포츠의 가치'를 주제로 이야기 콘서트와 소규모 상담이 열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WADA 선수 위원인 험프리 카양게(케냐·럭비), 원윤종(봅슬레이)을 비롯해 KADA 선수 위원인 김나라(체조), 김동현(장애인역도·봅슬레이), 서정화(모굴스키), 홍석만(장애인육상) 등 전현직 국가대표들이 멘토로 나선다.
이들은 진로 고민, 철저한 자기관리, 부상 극복 등 현역 시절의 생생한 경험을 아시아 유망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클린 스포츠 서포터스' 위촉… 미래세대로 이어지는 공정 가치
캠프 마지막 날에는 참가 학생 전원을 '클린 스포츠 서포터스'로 공식 위촉하는 발대식이 열린다. 이들은 각자의 국가와 지역사회로 돌아가 도핑 방지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강대금 문체부 체육협력관은 "이번 캠프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린 부산총회의 성공적인 유산을 이어가는 중요한 행사"라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 선수들이 공정한 경쟁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며, 나아가 전 세계에 깨끗한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는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