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철책 걷고 BMW로 달린다… 9월 '평화 페스타' 연속 개최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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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철원서 3대 주제 결합 체험형 관광 제공… 10월까지 연계 프로그램 운영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인천 강화군, 강원 철원군과 함께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와 치유의 무대로 전환한다. 오는 9월 12일부터 시작되는 '디엠지 평화 페스타(DMZ PEACE FESTA)'를 통해 철책 길을 걷고 세계적인 모터바이크 브랜드와 함께 안보 거점을 달리는 등 다채로운 체험형 관광 콘텐츠가 펼쳐진다.

내용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개별 지자체 단위로 분절되어 있던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의 관광자원을 하나로 잇기 위해 기획되었다. 각 지자체가 보유한 고유의 콘텐츠를 접경지역의 자연(생태), 삶(주민 이야기), 성찰 및 치유(웰니스)라는 통일된 3가지 주제로 묶어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의 포문은 인천 강화군이 연다.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시간이 머무는 섬 평화를 걷다'를 주제로 화개전망대 일출 명상과 요가 프로그램, 비무장지대 철책 길 걷기, 자연 소리 채집, 실향민의 삶을 재해석한 무알코올 칵테일 제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9월 한 달간 '비무장지대 방문의 달'을 운영하며 임무가 부여된 교동시장 방문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이어 9월 26일부터 27일까지는 강원 철원군에서 '생명력이 넘치는 평화의 대지'를 주제로 행사가 이어진다. 미디어아트 연계 거리 공연과 디스코 행사, 소이산을 배경으로 한 체류형 배낭여행 등이 운영된다. 특히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BMW와 협업하여 철원의 주요 안보 거점을 모터바이크로 달리는 '비엠더블유(BMW) 라이딩 투어'가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해당 투어는 본 행사가 끝난 후에도 10월 한 달간 통합 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연계 운영될 예정이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이번 '디엠지 평화 페스타'는 분단과 아픔의 상징이었던 비무장지대가 자연, 삶, 치유의 공간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다양한 국제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전 세계인에게 접경지역의 관광 매력을 알리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별 상세 일정과 접수 방법, 사전 준비물 등 자세한 안내 사항은 행사 포스터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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