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철 이천시 도자기명장, 10년 만에 대한민국 최고 기술인 올랐다. 도예 외길 40년

임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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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째 가업 이으며 전통 도자 연구… 이천시 소속 6번째 대한민국명장 탄생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는 녹원요 유용철 이천시 도자기명장이 공예 분야 도자공예 직종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이천시 도자기명장으로 선정된 지 10년 만에 이룬 쾌거로, 40여 년간 도예 외길을 걸어온 그의 노력이 대한민국 최고 숙련기술인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대한민국명장은 '숙련기술장려법'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기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영예다. 숙련기술 보유 정도와 기술 발전 기여도, 대외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공예 분야는 산업화와 현대화를 위한 노력도 함께 평가받는다.

유용철 명장은 1981년 부친 유창곤 선생에게 도예를 배우기 시작해 3대째 가업을 계승해 왔다. 그는 전통 도자의 맥을 잇는 데 그치지 않고,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도자기기술학과에서 전통 장작가마의 열효율을 연구하는 등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실험을 꾸준히 이어왔다. 또한 2009년부터 2022년까지 명지대학교 세라믹아트공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그의 예술적 성취는 국내외에서 두루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대한민국 도예공모전 등에서 다수 수상했으며, 특히 2022년 제47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는 작품 '분청 인화 어문 호'로 문화재청장상을 받았다. 아울러 중국, 미국, 일본, 프랑스 등 해외 전시와 시연에 참여하고, 올해 주영한국문화원과 이천시가 공동 개최한 런던 크래프트 위크 공식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이천 도자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이번 선정으로 이천시 소속 대한민국명장은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유네스코 창의도시이자 대한민국 대표 도자 도시인 이천의 우수한 도예 인력과 기술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40여 년 동안 한길을 걸으며 전통 도자기술을 지키고 발전시켜 온 유용철 명장님의 대한민국명장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오랜 시간 쌓아온 기술과 열정이 대한민국 최고의 숙련기술인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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