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선택

중소벤처기업부, 기술기반 창업 비중 확 키웠다… 정보통신업 59% 급증

이민수 기자
| 입력:

전체 창업 56만 5,640개로 1.5% 감소… 도·소매업 부진 속 60세 이상·법인기업 소폭 증가

내용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전체 창업 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기술과 지식을 기반으로 한 창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통신업 분야의 창업이 전년 동기 대비 59.4% 급증하며 전체 기술기반 창업의 약진을 이끌었다.

중소벤처기업부 집계 결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신규 설립된 전체 창업기업 수는 총 56만 5,640개로 조사됐다. 이는 2025년 상반기 대비 1.5%(8,880개) 감소한 수치다. 월별 흐름을 살펴보면 1월과 3월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 2.8% 증가했으나, 나머지 2월과 4~6월 구간에서는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뚜렷하게 엇갈렸다. 비중이 가장 큰 도·소매업이 10.7% 줄어든 것을 비롯해 숙박·음식점업, 운수·창고업 등 전통적인 서비스업의 창업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반면 정보통신업(59.4% 증가),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6.9% 증가), 교육 서비스업(4.4% 증가) 등 지식기반 서비스업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전통적 업종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식기반 서비스업이 크게 늘면서, 상반기 기술기반 창업 비중이 전년 대비 3.0%포인트 상승한 21.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연령대별 창업 동향에서는 40대가 25.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30대(24.4%)와 50대(22.0%)가 그 뒤를 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60세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창업이 줄었다는 것이다. 60세 이상의 창업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반면, 30세 미만 청년층의 창업은 3.9% 감소해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조직 형태별로는 개인기업이 51만 5,289개로 전체의 91.1%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법인기업(5만 351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며 법인 설립 선호도가 다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대표자 성별 비중은 남성이 55.8%, 여성이 44.2%로 집계됐다.

×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