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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중리 우미린', 입주 전 품질점검서 무더기 지적… 시공 오류 총 25건

이민수 기자
| 입력:

조경 고사목부터 소방 설비 오류까지 전방위적 하자 발견… 785세대 입주예정자 "완벽한 보수 이행" 강력 촉구

내용 이천시청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이천시청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이천시가 지난 8월 25일 실시한 '이천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 공동주택 품질점검 결과, 건축과 소방 등 단지 전반에서 총 25건의 시공 오류 및 하자 지적사항이 무더기로 도출됐다. 총 11개 동 785세대 규모로 조성된 해당 단지는 입주를 앞두고 실시된 정밀 점검에서 입주민의 안전 및 주거 편의와 직결되는 다수의 문제점이 확인되어 신속한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점검단이 발표한 분야별 세부 지적사항에 따르면, 건축 분야에서 총 8건의 하자가 발견됐다. 외부 엘리베이터 출입부 코킹 마감 불량, 105동 옥탑 지붕 선홈통 후면 도장 탈락, 최상층 계단실 균열 및 도장 오염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지하주차장 긴 직선 부위의 과속방지턱 추가 검토와 보행로 바닥 크랙 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분야에서는 5건이 지적되었으며, 옥상 엘리베이터실 출입 차단 체인 설치와 옥탑 수직 우수배관 접지선 연결 등이 개선 사항으로 꼽혔다.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조경과 소방 분야에서도 심각한 오류가 다수 확인됐다. 조경 분야(8건)의 경우 107동 전면 돌배나무 등 단지 내 식재된 수목의 생육 불량과 다수의 고사목 방치가 문제로 지적되었다. 어린이놀이터 공원 안내판 설치와 생태연못 담수 작업 등도 시급한 과제로 분류됐다. 특히 입주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소방 분야(4건)에서는 가려져 있는 유도등 위치 이동, 스프링클러 배수밸브 설치 위치 변경 등 치명적인 설비 시공 오류가 발견되어 즉각적인 시정이 요구됐다.

이번 품질점검 결과에 대해 '이천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 입주예정자 협의회 측은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시공사 측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입주예정자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지적사항들은 입주민들의 일상생활 및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라며 "시공사와 시행 측에 신속하고 완벽한 하자 보수 이행을 강력히 요구하며, 입주 지정일 전까지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시 역시 입주 초기 발생할 수 있는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철저한 관리 감독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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