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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21년 만에 '첫' 장애인 해외 교류. 중국 우시시서 첨단산업 체험

임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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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15명 참여, AI·반도체·드론 기업 및 현지 복지시설 견학… 포용적 국제교류 확대 기대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가 중국 우시시와 우호교류 21주년을 맞아, 시 역사상 처음으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해외 국제교류 사업의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이천시는 지난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우시시에서 '2026 장애인 미래산업 대응 AI·반도체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천시가 추진하는 '2026 국내외 교류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경기도이천시지회 회원 15명이 참가했다.

참가단은 우시시에 위치한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드론 관련 기업인 우시 진궤이즈이 통용항공 유한회사를 방문했다. 이들은 중국의 첨단 드론 기술과 발전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미래 산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우시시 양시구 장애인연합회 등 현지 장애인 복지시설을 견학하며 우시시의 장애인 복지정책과 직업재활 우수사례를 살펴봤다. 현지 장애인들과 직접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관계자들과 장애인 복지 및 국제교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상호 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혔다.

인구 약 750만 명 규모의 우시시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아스트라제네카, 보쉬, 테슬라 등 세계적인 첨단산업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도시다. 이천시와는 2005년 SK하이닉스 중국 공장 설립을 계기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뒤 경제,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행정 중심의 교류를 넘어 민간 중심의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천시는 향후 복지, 교육, 문화, 스포츠, 음악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들이 글로벌 미래산업과 국제사회를 직접 경험하고, 우시시 장애인들과 만나 서로 소통하며 시야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국제교류에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국제교류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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