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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2040년까지 온실가스 46% 줄인다… '저탄소 녹색도시' 대전환

이민수 기자
| 입력:

1인당 공원 면적 20㎡로 대폭 확대… 첨단 산업과 청정 환경의 조화 추진

내용 이천시 환경계획 참조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이천시 환경계획 참조 / 이미지 Generated by AI

이천시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6% 감축하며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도시'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국내 최고의 반도체 산업 인프라를 갖춘 이천시는 높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을 자랑하는 첨단 산업 도시다. 하지만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을 품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과 폐기물 증가 등 환경적 압박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이천시는 경제적 성장을 넘어 환경 부하를 줄이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인 '제3차 이천시 환경계획(2024~2040)'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이번 환경계획의 핵심 비전은 '자연과 공존하는 저탄소 녹색도시 이천'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2040년까지 46% 감축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공공부문의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며, 수소차 충전 인프라를 현재 2개소에서 2040년 3개소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한 인프라도 대폭 확대된다. 도심 속 탄소 흡수원 확보를 위해 1인당 공원 조성 면적을 현재 12.9제곱미터에서 2040년 20제곱미터로 넓힌다. 또한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증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1인당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하루 1.9킬로그램에서 1.4킬로그램으로 줄여 재활용률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이천시민들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제(30.9%)와 지역개발(15.8%)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미래 비전의 핵심으로 환경(31.9%)과 지속가능(16.7%)을 꼽으며 친환경적 성장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인 바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천의 눈부신 경제 성장의 뒷받침에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쾌적한 정주 여건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환경계획을 이행하여 첨단 산업과 청정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경기도의 대표 친환경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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