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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수 850만 개 돌파했다… 전체 78%가 '1인 사장님'

이민수 기자
| 입력:

2024년 기준 매출액 3324조 원 기록… 60대 이상 대표자 비중 31.7%로 고령화 뚜렷

내용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가 850만 개를 돌파하며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한 가운데, 이른바 '나홀로 사장님'인 1인 기업이 전체의 78%를 넘어서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4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중소기업 수는 849만 9552개로 전년 대비 20만 637개(2.4%)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1912만 4806명으로 7157명(0.04%) 늘어 전체 종사자의 80.4%를 차지했으며, 총 매출액은 3324조 2020억 원으로 22조 9475억 원(0.7%) 증가해 전체 매출액의 43.7%를 기록했다.

특히 기업 규모와 대표자 연령에서 1인 기업과 고령층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종사자 규모별로 살펴보면 1인 기업이 666만 6023개로 전체의 78.4%를 차지했다. 1인 기업은 전년 대비 기업 수(3.5%), 종사자 수(3.5%), 매출액(2.7%) 등 모든 지표에서 타 규모 기업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인 기업이 269만 3382개(31.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중심의 쏠림 현상이 관찰됐다. 도·소매업(3만 8232개), 부동산업(3만 1651개), 전기·가스·증기업(2만 6511개) 등은 기업 수가 크게 증가한 반면, 국가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은 5715개 감소했다. 다만 매출액 기준으로는 제조업이 9조 4000억 원 늘어나며 여전히 높은 비중을 유지했다.

지역별 분포에서는 수도권 집중 현상이 이어졌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 수는 447만 7130개로 전체의 52.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역시 2.2% 증가했으나, 수도권 증가율(2.6%)이 이를 상회했다. 특히 경기도 내 기업 수는 8만 9629개가 늘어나며 전국에서 가장 뚜렷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이번 통계는 국가데이터처의 기업통계등록부를 기반으로 작성된 것으로, 현장 맞춤형 중소기업 정책 수립 및 추진을 위한 핵심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세부 집계표는 10월 초부터 국민과 연구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통계포털 등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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