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 시장인 '2026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이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총 17개국 403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모든 가능성을 밝히다(Illuminate Every Possibility)'를 주제로 급변하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 속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한다. 특히 학술대회 특별 분과에는 드라마 '열혈사제'의 배우 김남길이 '컷(Cut) 너머의 세계'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이병헌 감독과 배우 이상엽이 쇼트폼(짧은 영상) 콘텐츠의 확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 포맷 시장 흐름을 다루는 '포맷 리믹스', 새로운 수익 모델을 모색하는 'FAST 사업 방정식' 등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최신 기술을 접목한 다채로운 쇼케이스도 눈길을 끈다. 스튜디오지니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짧은 드라마 '무신귀환록' 시연회가 열리며, 미국 폭스엔터테인먼트(Fox Ent.)와 협력한 'K-포맷 쇼케이스'를 통해 국내 제작사들의 국제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MBC '신인감독 김연경 시즌2', 스튜디오에스 '합숙맞선' 등 신작 소개와 신설된 플랫폼·서비스 쇼케이스도 운영된다.
해외 진출 경로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워크숍 역시 촘촘하게 구성됐다. 한·일 드라마 공동제작 논의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중동 등과의 국가별 워크숍이 진행된다. 더불어 웹콘텐츠 공모전인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과 국내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자체 콘텐츠를 알리는 홍보존도 함께 펼쳐진다.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은 케이-콘텐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핵심 행사"라며 "올해는 최신 산업 경향을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국제 협력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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