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노동교육원(KELI)이 삼성전자, LG전자 등 19개 대규모 민간사업장의 노사 관계자 30명을 대상으로 노사갈등 예방과 상생 전략 수립을 위한 교육 과정 운영을 본격화했다.

교육원은 최근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업현장의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노동환경 변화와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과정'을 새롭게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단순한 노동법이나 제도 전달에 그치지 않고, 노사가 함께 현안을 진단해 갈등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가자들은 각 사업장의 특성에 맞는 협력적 노사관계 전략을 스스로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프로그램은 6대 핵심 모듈로 체계화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노동문제와 노동정책, 한국의 노사관계 법제도 현안,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기법이 다뤄졌다. 특히 AI, 기후위기, ESG, 워라밸, MZ세대 등 최신 노동환경 변화에 맞춘 노사관계 전략과 우수사례 분석, 맞춤형 전략 수립 실습이 포함되어 현장 실무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제1기 교육은 지난 9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진행됐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서비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포스코, 포스코DX, 엔씨, 진흥기업, SK하이스텍, 셀트리온, 인하대병원, SPC 비알코리아 등 국내 주요 민간 기업의 노사 업무 담당자와 노동조합 간부들이 대거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김종철 한국고용노동교육원 부원장은 "이번 과정은 교육원이 그동안 공무원과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실시해 온 노사관계 교육을 넘어, 민간사업장의 노사 당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라며, "최근 노란봉투법과 성과급 등의 이슈로 인한 노사갈등 예방을 위해 교육원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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